[신간-우주비밀파일③] ‘그림자정부’에 조종당하는 미 대통령과 CIA?

이 책의 필자 스티븐 그리어 박사
6월 25일 <아시아엔>에 두터운 책이 도착했다. 앞서 이메일로 보도자료를 통해 새책 출간소식을 알게 된 『우주 비밀 파일』(스티븐 M. 그리어 지음, 박병오 옮김, 456쪽, 3만원)이었다. 느린걸음 출판사는 그동안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박노해, 2010) <김예슬 선언>(김예슬, 2010) <빈자의 미학>(승효상, 2016) 등 시대정신을 담은 깊이와 격조가 있는 책을 내왔다. 이번 책은 전작들과 달리 UFO와 외계존재의 실체, 그리고 그 비밀을 은폐하려는 그림자정부에 대한 증언록이다. 출판의도가 궁금했다. 느린걸음 출판사가 작성한 보도자료는 200자 원고지로 50장 이상으로 상세했다. 출판사가 이 책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보여주는 반증 아닐까 한다. <아시아엔>은 깊은 ‘관심’과 동시에 상당한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우주 비밀 파일』에 대해 최대한 상세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려 한다. 우선 저자 스티븐 M. 그리어의 책 머리말 전문을 세차례에 나눠 싣는다. <편집자>

외계존재들은 우리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제시할 증거가 보여주겠지만, 그들은 적이 아닌 동지로서 여기에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이 점을 아주 분명히 해두었다. 인류문명이 우주문명으로 거듭날 자격은 다른 무엇보다도 개화되고, 서로 평화롭게 살고, 대량파괴 무기들을 단념하며, 우주평화라는 의식으로 무기 없이 우주로 나아가는 데 있음을.

그런데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인류의 끊임없는 전쟁상태를 목표로 삼은 군산업체의 수중에 이 첨단기술들이 남아있는 것이다.

전쟁은 수지맞는 장사다. 전쟁은 1퍼센트의 사람들이 나머지 99퍼센트를 휘두르게 한다. 전쟁은 지금의 상황을 유지시킨다. 하나의 종種으로서 우리 자신의 진화를 가로막아 가면서까지…….

이 말이 행여 전체주의적 악몽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실 상황은 더 좋지 않다. 그들 비밀집단이 만지작거리는 마지막 카드는 9·11사건조차 무색하게 할 위장술책(false flag)사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음흉한 술책들을 낱낱이 드러낼 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을 다음과 같이 5부로 나누어 엮었다.

UFO(비확인비행물체)

1부 UFO와 외계존재에 관한 비밀 파일
2부 하나의 우주, 하나의 마음 : 제5종 근접조우
3부 비밀 공개로 가는 길 : 디스클로저 프로젝트
4부 우주적 속임수 : 마지막 사건, 날조된 우주전쟁
5부 행동을 위한 초대

아이를 가르치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면, 세상을 바꾸는 데는 모두의 행동이 필요하다. 맨 먼저 필요한 단계는 장막을 들추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저자 스티븐 M. 그리어는? 

UFO와 외계존재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자다. 1955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다. 칼드웰메모리얼 병원의 응급의료장을 지냈으며 최고 권위의 의학협회 ‘알파오메가알파’ 회원이다. 1990년 외계지적생명체연구센터(CSETI)와 1993년 디스클로저 프로젝트(Disclosure Project)를 창설했다.

수백 명에 달하는 정부, 군대, 기업 등의 내부자들의 증언 및 기밀파일을 확보해 UFO와 외계존재, 첨단기술 등에 관한 비밀정보를 대중에 공개해왔다. 또한 ‘그림자정부’에 의해 비밀로부터 차단당한 미국의 대통령, 의회 의원, CIA 국장 등 최고위층 인사들에게 직접 브리핑해왔다. 2001년 5월, 미국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20여 명의 증언자가 참석한 기자회견을 주최했다. 충격적 증언과 구체적 증거가 공개된 이 기자회견 생중계는 당시 인터넷 역사상 최다 시청기록을 세웠으며, 미국 , 영국 , 러시아 등 전 세계적인 보도를 통해 약 10억 명이 이 역사적인 기자회견을 시청했다.

현재는 ‘Sirius Disclosure’라는 단체를 이끌며 인류가 외계문명과 평화롭게 조우하는 길을 모색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세상”을 실현시킬 ‘영점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그의 저서.

『Extraterrestrial Contact: The Evidence and Implications』(1999),
『Disclosure: Military and Government Witnesses Reveal the Greatest Secrets in Modern History』(2001),
『Hidden Truth: Forbidden Knowledge』(2006, 한국어판 『은폐된 진실, 금지된 지식』),
『Contact: Countdown to Transformation』(2009), 『Unacknowledged: An Exposé of the World’s Greatest Secret』(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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