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 장마권, 최대 120mm…26~27일 다시 ‘폭염’

TV문학관으로 방영된 윤흥길 원작 <장마>

[아시아엔=편집국] 올해 장마가 24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남부 지방으로 확대돼 25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비구름이 내륙을 지나간 이후에는 28일께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돼 7월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흥길 원작 <장마>를 유현목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도 5㎞ 상공의 건조한 공기 영향을 받는 저기압과 남쪽에서 유입된 따뜻하고 수증기 많은 대기 영향으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강화되면서 북상해 24일 비를 뿌릴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새벽 제주와 서해안, 아침에 서울?경기에 비가 시작되겠고,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정체전선이 다시 제주도 남쪽 먼해상으로 남하하면서 25일 오전 전라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 대부분 남부지방, 밤에 서울?경기와 충청의 비가 그치겠다. 강원·경북은 26일 오전까지 약하게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25일까지 중부지방(충청 남부 제외), 경북 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제주 북부 제외), 서해 5도에 30~80㎜(많은 곳 강원 영동 북부, 제주 남부와 산지에 120㎜ 이상), 충청 남부, 남부지방(경북 북부, 남해안 제외), 제주 북부, 울릉도, 독도에 10~50㎜ 안팎이 예상된다.

윤흥길 소설 <장마> 표지

한편 26~27일은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매우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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