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대통령 지지율 52.6%, 올해 최고치···TK·PK서 수직 상승
비례대표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은 박빙
[아시아엔=편집국] 4·15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30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2.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조사 대비 3.3%포인트 오른 52.6%(매우 잘함 34.3%·잘하는 편 18.3%)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7.4%p↑, 33.3%→40.7%), 부산·울산·경남(6.9%p↑, 36.8%→43.7%)에서 주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7%p↑, 47.3%→54.3%)에서 급등했다. 이외에 40대(3.7%p↑, 60.9%→64.6%)와 20대(3.0%p↑, 48.2%→51.2%)에서도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4%p↑, 44.7%→49.1%)과 보수층(3.3%p↑, 18.5%→21.8%)에서 올랐다. 직업별로 무직(7.5%p↑, 40%→47.5%), 사무직(5.4%p↑, 58.9%→64.3%), 노동직(5.3%p↑, 46.5%→51.8%)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학생(3.6%p↓, 52.1%→48.5%)에서는 하락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대비 2.5%포인트 오른 44.6%를 기록했다. 반면 통합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30.0%를 기록했다.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은 박빙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시민당은 29.8%, 미래한국당은 27.4%를 기록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전주 대비 8.2%포인트 하락하고 미래통합당은 2.0%포인트 하락했다. 열린민주당은 11.7%를 나타내며 그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5.9%, 국민의당은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