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사할린 한인들 모국에 코로나19 성금

일제때 사할린으로 강제징용에 끌려간 조상들. 이들의 후손들이 코로나 성금을 모아 모국에 보내왔다.

[아시아엔=편집국] 일제강점기 사할린에 강제징용된 한인 후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고국을 돕기 위해 성금 3만9천 달러(약 480만원)를 전달했다고 29일 사할린주 한인협회(회장 박순옥)가 <아시아엔>에 알려왔다.

박순옥 회장은 “11∼20일 이산가족협회, 한인여성회, 지역한인회, 한인 기업 등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보냈다”면서 “러시아 사할린주 정부와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정부도 성의를 표했다”고 했다.

사할린 동포들의 성금 모금 소식을 전한 새고려신문

사할린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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