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감독도…뉴올리언스 페이튼 코로나19 확진
[아시아엔=편집국] 미국프로풋볼(NFL)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숀 페이튼(57)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페이튼 감독이 NFL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받았다고 보도했다.
페이트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껴 다음 날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결과를 받았다.
발열이나 기침은 없었지만 피로를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그는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2006년부터 뉴올리언스 지휘봉을 잡은 그는 “단순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아니라 집에서 1∼2주 동안 외부와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하는 말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게 복잡한 말도 아니다. 모두가 조금씩 투자하면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 젊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은 문제라고 여길 모르지만 이를 감당할 수 없는 누군가의 전염원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