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문대통령 ‘잘하고 있다’ 50.9%···부정평가 44.2%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엠브레인 “2월보다 ‘긍정’ 2.8p 상승”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관해 국민 10명 중 5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0.9%로 나타났다.

지난달 24~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8명 대상 뉴스1-엠브레인 여론조사 결과(48.1%)보다 2.8%p 오른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21.5%, ‘잘하고 있는 편이다’ 29.4%로 각각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4.2%로 지난달 24일 조사결과(44.9%)보다 0.7%p 떨어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25.0%,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19.2%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6.7%p로 지난달 24일 조사결과(3.2%p)보다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4.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관한 평가는 세대별, 이념성향별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30대(긍정평가 61.9%, 부정평가 33.4%)와 40대(65.0%, 33.6%)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반면 60대(37.5%, 59.5%)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0%p 이상 높았다. 20대(45.5%, 40.6%)와 50대(51.6%, 45.4%)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다소 높았다.

이념별로는 긍정평가가 진보층(83.4%)에서 크게 앞섰다. 부정평가는 보수층(75.2%)에서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46.7%, 47.5%로 근사한 수치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52.9%, 41.6%)와 광주·전라(74.4%, 22.6%)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고, 대구·경북(35.3%, 59.8%), 부산·울산·경남(44.5%, 50.2%) 지역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60.2%, 34.4%), 화이트칼라(61.1%, 36.7%)에서 긍정평가가 높았고 자영업군(44.7%, 53.0%)에서 부정평가가 많았다.

제21대 총선 투표 의향에 따라 ‘반드시 투표’ 응답자 중에서는 53.0%가 긍정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투표’ 응답자 중에서는 64.9%가 부정평가를 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24.0%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방법을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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