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 대통령 지지율 44%로 올라···인천·경기·광주·전라 긍정평가 우세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 평가하는 이들이 늘었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3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내린 4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지난주 9%포인트에서 4%포인트로 좁아졌다.
연령별로 30대,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지만 18~29세,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긍정평가(46%)와 부정평가(48%)가 엇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놓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7%로 가장 많았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5%), ‘전반적으로 잘한다’(6%), ‘정직함/솔직함/투명함’(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50%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8%), ‘외교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4%) 등도 꼽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685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