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거장 마지디 감독 “신종코로나 사태 영화로 제작”

이란 영화감독 마지드 마지디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아시아엔=편집국] 이란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감독 마지드 마지디(6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디 감독은 1월 31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국제라디오(CRI) 이란어 방송 인터뷰에서 “지금 전 세계가 신종코로나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신종코로나와 싸우는 중국인의 이야기로 영화를 기꺼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에 처한 중국과 중국의 순수한 아이들을 매일 생각한다”며 “중국의 위대한 국민이 과거에 그랬듯 이번에도 엄청난 재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a붙였다.

그는 <천국의 아이들>(1997), <참새들의 합창>(2008) 등의 작품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졌다. 천국의 아이들은 이란영화로는 처음으로 1998년 제71회 아카데미상 후보(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오른 작품이다.

우한폐렴 삭발 간호사. 마지디의 작품에는 이와 같은 스토리가 포함될 지 궁굼히다

<구름 너머>, <아버지> 등의 작품도 유명하다. 그는 1996년 산세바스찬영화제 심사위원대상(Pedar)을 비롯해 2001년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관객상·기독교협회상, 2001 파지르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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