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5%···부정평가 3%p 올라 46%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로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46%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 때는 긍정평가가 우세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다시 앞질렀다.
연령별로 18~29세, 30대,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지만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 서울, 대전 세종 충청, 광주 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높은 반면 인천 경기,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놓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검찰개혁’이 11%로 가장 많았다.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7%), ‘복지 확대’(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26%로 가장 많았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7%) 등이 뒤따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675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www.gallup.co.kr/)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