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구하기’···2019 UN청소년환경총회, 16~17일 서울대서

지난해 서울대에서 열린 UN청소년환경총회 장면

[아시아엔=편집국] ‘2019 UN청소년환경총회’가 16일~17일 양일간 3백여명의 청소년 대표단과 의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모의유엔총회를 경험하며 미래의 에코리더인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지구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올해는 환경부, 외교부, 기상청,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LG생활건강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공식의제는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 구하기(Saving the World from Plastic)다.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공식의제로 선정되었다.

16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3백여명의 청소년 대표단이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 구하기‘에 대한 손수건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vernments) 아래 공식 의제와 연관되는 6개 목표를 선정하여 한국어, 영어로 6개 위원회가 나눠 운영된다.

6개의 위원회는 주제별로 △플라스틱과 자원순환위원회 △플라스틱과 생활제품위원회 △플라스틱과 산업위원회 △플라스틱과 건강위원회 △플라스틱과 지속가능한미래위원회 △플라스틱과 해양위원회로 구성되었다.

UN청소년환경총회의 모든 절차는 UN 공보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된다. 사전에 국가별 자료 학습을 비롯해 개회식, 본회의 및 위원회 공식회의, 결의안 작성, 상정, 채택, 마지막 폐회식까지 실제 UN총회 방식대로 진행된다.

2019 UN청소년환경총회를 주최·진행하는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참가 청소년들이 각국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각으로 환경문제를 인식할 수 있다”며 “찬반, 경쟁이 아닌 합의를 통한 해결법을 이끄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에코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환경단체로 시작해 UN Environment(유엔환경계획)와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환경교육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NGO로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및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양성 등 청소년 환경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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