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희년재단 ‘지역교회 이웃섬김’ 심포지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서 오늘·내일
2019 국제희년재단 심포지엄이 10월 31일~11월 1일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30분 서울 종로 5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소외와 배제 없는 사회를 위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국제희년재단준비위원회, YMCA, 아시아태평양생명평화학연구원이 주최하고 국제희년재단연구원, 인하대, 한남대, 기독청년의료인회,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등이 주관한다.
참가비 10만원(신한 100-031-901982, 사단법인 아시아태평양생명평화학연구원) 문의 02?723-4823, 010-4723-4823.
다음은 주최측이 밝힌 행사 취지문.
한국사회의 변화와 지역교회 이웃섬김의 새로운 방향
우리사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한국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고민 하며 국제희년재단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은빈)가 YMCA, 아시아태평양 생명학연구원(원장 김용복)과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을 준비했습니다.
한국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고령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노인들의 질병과 빈곤, 고독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할 뿐입니다. 한 세대 뒤 노인인구는 현재 14%에서 45%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과 노인들의 삶은 지금보다 훨씬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미래는 불행할 것입니다.
개인과 가족만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질병, 장애, 삭막해지는 도시 공동체의 몰락으로 점점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가기 어려운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남북의 협력과 상생, 동북아의 평화와 공존 등 우리가 기도하고 헤쳐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하기만 합니다.
국가는 국민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에 “마을이 답이다”라는 말을 더 하고 싶습니다. 자기 실현이 가능한 마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웃으며 세상과 작별할 수 있는 마을 병원, 언제까지나 함께 할 것 같은 마을 주치의, 장애를 가지면 당연히 옆에 있어주는 장애인 주치의 제도, 마을이 하나의 공동체이며 교회이며 가정으로 되어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서로의 뜻과 지혜를 모아 모두가 행복한 희년세상을 만들어 가고자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교회가 마을의 공동체성 회복과 상생, 협동, 생명의 존엄성 회복에 대해 지역선교의 과제와 실천 방안을 고민 하는 자리입니다. 또 남북협력, 동북아평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바쁘시겠지만 점점 힘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하는 이 자리에 함께 동참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