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코멘트] 조국 부인 딸 표창장 위조와 영화 ‘기생충’

기생충의 한 장면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사실관계와 맥락을 제대로 짚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시아엔>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사안을 333자로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검찰은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의 대학원 진학을 돕기 위해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공소장에 적시했다.

17일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총장 표창장 양식과 유사한 문안을 임의로 만든 뒤 딸의 이름 옆에 총장 직인을 임의로 날인했다. 검찰은 정 교수의 범행 시점을 2012년 9월 7일경, 범행 장소는 동양대로 특정했다. 정 교수는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던 지난 6일 늦은 오후 사문서위조 혐의의 기소됐다. 사문서위조죄의 공소시효는 7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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