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어느 전직 국회의원의 문자메시지

한가위

추석 명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년보다 약간 이른 ‘2019 己亥年’ 한가위, 열린 맘으로 넉넉하게 그리고 미소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느 전직 국회의원의 추석 인사입니다. 나름대로 격과 예를 갖춰 소개합니다. <편집자>

000님
권오을 안동 (전)국회의원입니다.

(성함이 틀리거나 수신거부 하실 분은
문자로 표시해 주시면 조치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차례와 성묘길에 가족들과 정겨운 시간 가지시고
이웃들과도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혹여, 태풍 피해는 없으신지 걱정이 됩니다.

000님.
30여년 정치권에 있으면서
영광도 많았고 좌절도 겪었습니다.

특히 지난 1년은 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가족과 주위 분들의 보살핌으로 이제 회복되었습니다.

시민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000님.
1년 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의 소중함 이웃의 따뜻함과 고마움을 절감했습니다.

앞만 보고 살았던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제는 가족과 주위 이웃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000님
늘 건강과 하시는 일에 큰 발전
그리고 한가위 웃음꽃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추석을 앞두고

권오을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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