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보고있다정치검찰’···조국 부인 연구실 압수수색 ‘윤석열 검찰’ 겨냥
[아시아엔=편집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무실 등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된 지 5시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엔 ‘보고있다정치검찰’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3일 네이버, 다음 등 검색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보고있다정치검찰’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9일 ‘정치검찰아웃’에 이어 두 번째 검찰을 겨냥한 것이다.
이번엔 해당 문구는 이날 오후 2시께 ‘다음’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으며 ‘네이버’에는 오후 2시 30분께부터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대를 비롯해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무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또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논란과 관련해 장영표 단국대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조 후보자와 관련 없는 내용의 글의 제목에도 ‘보고있다정치검찰’이라는 문구를 붙이기도 했다. 또다른 커뮤니티에는 해당 문구와 함께 아파트 전망, 핸드폰 검사 결과 등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심지어는 달라붙은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여성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연일 실시간 검색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조국힘내세요’를 시작으로 28일 ‘가짜뉴스아웃’, 29일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30일 ‘법대로조국임명’, ‘보고싶다청문회’ 등 문구를 집단으로 검색해 여론전을 펼쳤다.
지난 2~3일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 이후에는 ‘근조한국언론’, ‘한국기자질문수준’ 등의 문구도 검색어 상위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