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학자들이 펴낸 동양 여성사 ‘중국·한국·베트남여성-전통에서 현대로’

김나탈리아 교수와 한국인 남편 김원일 언론인 그리고 네 자녀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러시아 출신의 학자들이 한국-베트남-중국의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책을 출간했다.

러시아고등경제대학교 한국학과 과장으로 한국의 역사와 사회 등을 가르치는 김나탈리아 교수는 최근 동료학자들과 <중국, 한국, 베트남여성-전통에서 현대로>를 출간했다.

김나탈리아 저서 표지

이 책은 김나탈리아 교수가 소속된 고등경제대학의 학술연구지원으로 진행돼 책으로 선보이게 됐으며 특히 고등경제대, 동방연구소, 극동연구소, 모스크바대 등의 학자들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책은 전체 9장으로 돼있으며, 김 교수는 여성정치참여, 여성노동운동, 북한여성정치, 조선시대 여성지위 등 한국 관련 4개의 장을 맡았다.

             

김나탈리아 교수는 “한국, 중국, 베트남 삼국은 전통적인 유교가부장사회를 오랜 기간 공유했다”며 “20세기 이후 급격한 사회변동을 겪으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도 큰 변화를 겪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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