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백중] 대한민국 정부수립(1948)·육영수 여사 별세(1974)·인도 독립(194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그 때 그 얼굴들, 그 얼굴들은 기쁨이요 흥분이었다. 그 순간 살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요 보람이었다. 가슴에는 희망이요, 천한 욕심은 없었다. 누구나 정답고 믿음직스러웠다. 누구의 손이나 잡고 싶었다. 얼었던 심장이 녹고 막혔던 혈관이 뚫리는 것 같았다. 같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 모두 다 ‘나’가 아니고 ‘우리’였다.”-피천득 ‘1945년 8월 15일’
8월 15일 오늘은 광복절 1945년 오늘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35년간의 일본식민통치에서 벗어남, 8월 6일 히로시마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폭 떨어져 32만여 명 목숨 잃자 다급해진 일본은 8월 10일 국제방송 통해 무조건 항복 방송하고 오늘 일왕이 공식적으로 항복 방송, 트루먼 미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 선언했고, 워싱턴 시내는 곳곳에서 자선 파티가 열리는 등, 서울보다 먼저 환호 인파로 뒤덮임. 가톨릭의 오늘은 성모 몽소승천 기념하는 성모승천대축일. 성공회의 오늘은 성모 마리아의 안식을 기념하는 성모안식일
8월 15일 오늘은 백중(음력 7월 보름) 온갖 것이 풍부해 제례음식으로 백 가지를 차릴 수 있다고 해 百種이라고도 함. 남녀 모여 온갖 음식 마련해 노래와 춤 즐김. 머슴에게 돈을 주어 밖으로 내보내 하루 쉬게함. 백종장 서고 장터에 씨름판 놀이판 벌어짐. 망혼일(亡魂日)=백중날 밤 돌아가신 분의 혼을 불러들여 재 지냄. 우란분절=하안거 끝나 불공드리는 날. 목련존자가 아귀도에 떨어진 어머니 구하려 부처의 가르침대로 큰 잔치 벌인 걸 본받아 조상의 넋, 부처와 대중에게 공양해 부모은혜에 보답함. 분(盆)에 음식을 가득가득 차렸다 하여 우란분이라 함
1912 침대열차(부산-안동 1등 침대) 첫 운행
1916 대종교 창시자 나철 세상 떠남
1926 시인 박인환 태어남
1944 수풍발전소 완공(당시 세계최대규모 10만KW 발전) 발전, 송전은 이미 1941년부터 시작
1948 대한민국 정부수립 선포.
1948 한글맞춤법 통일안 발표
1949 서울특별자유시를 서울특별시로 바꿈
1953 한국전쟁 중 부산으로 옮겼던 정부 서울로 돌아옴, 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 창간
1954 정부 전국 댄스홀에 폐쇄령
1955 경부선 통일호 개통(서울-부산 9시간 30분)
1961 중소기업은행 발족. 농업협동조합 발족
1966 KBS TV 20시 기해 전국 TV방송 실시. 베트남 냐짱에 주월한국군 야전사령부 설치
1970 병무청 발족. 남산 1호 터널 개통
1974 문세광 광복절 기념식에서 총격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 세상 떠남. 박정희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통일 3대 기본원칙 제시. 서울 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 9.5㎞) 및 국철(성북-수원/인천 기존선 전철화 98.6㎞)개통(세계최초의 지하철은 1863.1.10 영국 런던에서 개통, 당시는 증기기관으로 운전되다 1890년에 전철화)
1979 국방부 국군방송 FM송신 시작. 보신각 완공
1987 독립기념관 개관
1989 임수경-문규현 신부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 후 판문점 통해 귀환.
1989 이내창 중앙대 안성캠퍼스 학생회장 거문도에서 변사체로 발견
1992 범민족청년학생연합회 결성
1995 옛 총독부 건물 첨탑 제거
— 광복 50주년 맞아 내무부는 일제잔재 청산작업 시작, 전국에서 쇠말뚝 20개 제거, 일본식으로 개명된 지명 129곳을 우리 식으로 고침
1995 김수환 추기경 5.18 학살자 처벌해 민주질서 바로잡자는 메시지 발표
1997 김영삼 대통령 8.15경축사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 4대 방향 제시
1998 김대중 대통령 당면한 국난극복과 민족 재도약을 위한 `제2건국’ 제창
2000 제1차 남북이산가족 방문단 교환(-8.18까지)
2008 100차 촛불집회 서울광장원천봉쇄로 서울시내 곳곳에서 산발적 시위. 이명박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서 미래비전을 저탄소녹색성장이라고 공표
2009 신종플루 첫 사망자 나옴
— 2009년 말까지 감염자 60만 명 이상 사망 176명, 208개 나라에서 감염자 발생 사망 1만 명
2011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국적 단원들로 구성된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평화콘서트
—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은 27년 만에 방한, 베토벤의 교향곡 9번(합창) 공연
1534 로마 가톨릭수도회인 예수회 설립
1769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프랑스황제 태어남
1824 미국의 해방노예들 라이베리아 건국
1886 인도 종교가 라마크리슈나 세상 떠남, 불이일원론에 바탕을 두고 모든 종교에서 신에 이르는 길은 같다고 주장
1914 파나마운하 개통
1947 인도 독립(총리 자와할랄 네루)
1967 벨기에 화가 르네 마그리트 세상 떠남 “우리는 사고의 효과를 통해 기묘한 것을 친근한 것으로 만들곤 한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친근한 것을 기묘한 것으로 복귀시키고자 노력한다.”
1975 무지브라 라만 방글라데시 대통령 피살
1979 베트남전 영화 ‘지옥의 묵시록’ 개봉 “전쟁의 이면에 잠재되어 있는 도덕적 문제를 거론하고자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코폴라 감독 “코폴라 감독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영화를 선사했다.”-<뉴스위크> “근래 10년 동안 펼쳐진 예술행위 중 가장 어리석은 짓을 담은 영화이며, 이로 인해 코폴라는 예술적 자멸을 초래했다.”-<타임>
— “Have you ever considered any real freedoms? Freedoms from the opinions of yourself.” 이 영화에서 커츠 대령이 비밀명령에 따라 자신을 사살하러 정글로 들어온 위라드 대위와 처음 만났을 때 한 말
1990 자유를 노래한 러시아 록 가수 빅토르 최 교통사고로 세상 떠남(28세)
1991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친위대 반정부시위대 138명 학살
1995 일본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 국민기금’ 발족
— 위로금 몇 푼 주고 일본군위안부문제 덮으려는 목적
2001 고이즈미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2011 뉴질랜드 오클랜드 82년 만의 폭설
2017 대만 대규모 정전 1,382만 가구 중 838만 가구 전력공급 중단, 차이잉원 정부의 탈핵정책 때문이라는 우리나라 언론 보도와 달리 발전소 직원들의 실수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