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남북평화영화제] 문성근 이사장·방은진 집행위원장···‘평화·공존·번영’ 주제로 16~20일 평창·강릉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16~20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평창알펜시아리조트·경포호수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평화, 공존, 번영’을 주제로 (사)평창남북평화영화제(이사장 문성근·집행위원장 방은진) 주최, 강원도·평창군·강릉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엔 33개국 85편(장편 51편·단편 34편)이 상영된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문성근 이사장(왼쪽 세번째), 방은진 집행위원장(오른쪽 세번째). 이들의 기원대로 평화 공존 번영이여 오라, 평창과 강릉 그리고 한반도에… 

개막식은 16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야외마당, 시상식은 20일 평창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출품작은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알펜시아시네마,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CGV 강릉 등 4개 극장·8개 관에서 상영된다.

또 전시는 올림픽기념관, 공연은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야외마당, 경포호수광장, 강릉 월화거리 등지에서 진행된다.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조직은 △이사장 문성근 △명예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직위원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용화 영화감독·덱스터스튜디오 대표이사, 김한근 강릉시장, 안성기 배우·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안정숙 인디스페이스 관장, 오제환 강원문화재단 전 사무처장, 이순원 소설가,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이춘연 씨네2000 대표·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회의 이사장,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정상진 엣나인필름 대표, 정지영 영화감독, 조창진 강원도 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채윤희 올댓시네마 대표, 최민희 전 국회의원, 한왕기 평창군수(이상 가나다순) 등이 맡는다.

또 영화제 자문위원단으로는 △고문 임권택 영화감독 △자문위원장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자문위원
김도영 평창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김현경 MBC 통일방송추진단장, 유시춘 EBS 이사장·평화한반도문화인회의 대표), 이규연 JTBC 국장, 이두용 영화감독, 이상기 전 한국기자협회장·아시아N 대표, 이장호 영화감독·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 이향진 일본 릿쿄대 교수, 전영선 건국대 교수(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집행위원회에는 △집행위원장 방은진 영화감독 △집행위원 권해효 배우·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 김성태 강원영상위원회 사무국장, 김중기 배우, 김혜준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장, 박광수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변영주 영화감독, 이준익 영화감독, 이진훈 이스트드림시노펙스 대표, 조창호 영화감독, 최정화(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추상미 영화감독(가나다순) 등이 맡았다.

프로그래머는 김형석, 최은영씨가 맡았다.

문성근 이사장
1985년 ‘연우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했고, 연극 <한씨 연대기>로 1986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 박광수, 장선우, 여균동, 이현승, 이창동 등의 감독과 작업하며 <그들도 우리처럼>(1990) <경마장 가는 길>(1991)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너에게 나를 보낸다>(1994) <세상 밖으로>(1994)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네온 속으로 노을 지다>(1995) <꽃잎>(1996) <초록 물고기>(1997) 등에 출연했다. 고 문익환 목사의 아들로 긴 세월 남북교류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
영화감독이며 강원영상위원회 위원장이다. 연극계에서 각광 받은 후 1994년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에 출연하면서 영화계로 영역을 넓혔다. 고 박철수 감독의 페르소나로서 특히 <301 302>(1995)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고 <학생부군신위>(1996) <산부인과>(1997) 등에 출연했다. 이후 단편 작업을 거쳐 2005년 <오로라 공주>로 장편 극영화 감독 데뷔를 했다. 이후 <용의자 X>(2012) <집으로 가는 길>(2013) <메소드>(2017)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프로그래머 김형석
영화전문지 <스크린>에서 10년 동안 기자와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이후 10여년간 여러 매체에 영화 관련 글을 기고하고 영화제의 모더레이터로 활동했다. ‘평화’라는 이름으로 품을 수 있는 수많은 영화들이 관객과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일한 분단국가에 살고있는 우리에게 어떤 영화적 실천이 중요한지 고민하며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함께하고 있다.

프로그래머 최은영
영화월간지 기자와 영화주간지 의 스텝 평론가로 일했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객원 프로그래머, 장애인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를 통해, 우리나라가 처한 분단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혼란과 슬픔을 어루만지고 더 나은 삶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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