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크로사 북상중···괌 주변서 발생, 경로 유동적
[아시아엔=편집국]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괌 주변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현재 크로사는 일본 도쿄를 향해 가고 있지만 정확한 이동 경로는 유동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6일 오후 3시 괌 북북서쪽 약 5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시속 22㎞로 북서 쪽으로 이동 중이다. 하지만 태풍이 아직 발생 초기고 북상 속도가 느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소형 태풍인 ‘크로사’의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 풍속은 시속 65㎞(초속 18m)이다. 강풍 반경은 230㎞이다.
‘크로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을 의미한다.
한편 프란시스모보다 훨씬 위력적인 제9호 태풍 ‘레끼마’는 대만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레끼마’가 7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30㎞ 해상에서 북상중”이라며 “이날 오후 3시에는 오키나와 남쪽 약 610km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끼마’의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 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에 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