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후루이치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일본 23건 보유
[아시아엔=연합뉴스]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의 모즈·후루이치(百舌鳥·古市) 고분군이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이날 아제르바이잔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5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로부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모즈·후루이치고분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로 했다.
모즈·후루이치고분군은 오사카부 사카이(堺)시에 있는 고대 무덤 군으로 길이가 500여m에 달하는 닌토쿠(仁德) 왕릉 등 4세기 후반에서 5세기에 걸쳐 조성된 49개의 고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등재로 일본은 기존 문화유산 18건, 자연유산 4건을 합해 모두 23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