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하지’ 최원정 “놋요강도 깨질듯 쟁쟁하다” June 22, 2019 편집국 오늘의시 놋요강 장맛비 잠시 멈춘 하늘 사이로 자귀나무 붉은 꽃등을 켰다 주먹만 한 하지감자 뽀얀 분 나게 찌고 아껴 두었던 묵은지 꺼내는 순간 어디선가 들리는 매미의 첫 울음소리 놋요강도 깨질듯 쟁쟁하다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오늘의 시] '사랑은 남아' 박노해 "사람은 사라지고 그대가 울며 씨 뿌려놓은" [오늘의 시] '6월' 김용택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5.18광주 오늘의 시]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오늘의 시] '모든 것이 꽃 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