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북두칠성’ 이성선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을 열라는 것인가?

독자 이병서씨 제공. 이씨는 브라질 바이아주 오아시스 농장에서 지난 4월 하순 핸드폰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이병서씨는 “남반구에서 북두칠성이 관찰되는 것이 신기했다”며 “오아시스 농장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은 이 별을 보며 시름을 달래고 활력도 얻고 있다”고 했다.

누가 저 높은 나무 끝에 열쇠를 걸어 놓았나.

저녁 풀잎 사이 샛길로 몰래 가서
저 열쇠를 내려
사랑하는 사람의 방문을 열라는 것인가.

밤하늘에 그려진 저 손을 가져다가
차가운 그녀의 가슴을 열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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