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도로표지판 도로명 안내방식으로 새 옷 입는다

도로표지판정비 후 모습 <사진=홍성군청>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지 중심으로 간소화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충남 홍성군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을 도로명을 중심으로 하는 도로명 안내방식의 도로표지판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로표지판은 지명과 시설물명을 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한정된 크기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으려다 보니 오히려 운전자의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공공시설물, 관광지, 인지도가 낮은 지명이나 시설물명까지 과다하게 안내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으며, 시설물명의 변경으로 인한 잦은 교체로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홍성군은 도로표지판을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지를 중심으로 간소화해 안내정보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초행길 운전자도 쉽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도로명 안내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도로표지판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3억5천만 원을 투입해 37개소를 정비, 교통량이 많은 주요도로에 대하여는 LED조명방식 표지판으로 교체했으며, 금년도에도 파손, 노후, 지명오기된 표지판에 대하여 1억5천만 원을 투입하여 40개소를 우선 정비한다.

군 관계자는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도로표지판을 정비하면 홍성군을 찾는 관광객과 내방객에게 빠른 길 찾기로 산뜻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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