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력언론도 주목한 ‘방탄소년단 평양 공연’···팬클럽 ‘아미’ 반응은?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주영훈 인턴] 지난 9일 필리핀 유력 일간지 <인콰이어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의 방탄소년단 평양 공연 추진 발언을 보도했다. 이날 안 의원은 “올해 9월에 남북정상회담의 1주년을 맞아 평양 5·1 경기장에서 인기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콘서트 전에 5.1 경기장 리모델링을 마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자 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장인 안 의원은 작년 9월부터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는 작년 11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평양 공연 추진에 대해 “정치적인 것에 앞서 문화적으로 통일을 시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Army)’는 “안 의원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방탄소년단을 사용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entertainment.inquirer.net/313063/lawmaker-pushes-for-bts-to-hold-concert-in-north-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