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1.14] 박종철 고문치사(1987)·이태석 신부 별세(2010)·호치민, 베트남공화국 독립선언(195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내 안에 빛이 있으면 스스로 밖이 빛나는 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내부에서 빛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이다.” -알버트 슈바이처(1875년 오늘 태어남 1952년 노벨평화상 수상, 아프리카에 의사가 없어 고통당한다는 말을 듣고 의사가 되어 1913년 가봉 공화국의 람바레네에 병원 세우고 평생 진료와 전도 ‘아프리카의 태양’ ‘밀림의 성자’로 불림)
-1627(조선 인조 5) 정묘호란 일어남
-1914 호남선 철도 개통
-1929 원산 총파업 부두 노동자 등 1,400여명 노동조건 개선 요구하며 총파업
-1949 공군사관학교 전신인 항공사관학교 창설(초대교장 김정열)
-1956 서울시 주최 제1회 연날리기 대회
-1961 체신부 ‘라디오 동아’ 인가
-1974 상공부 에너지 정책을 주탄종유(主炭從油)로 바꿈
-1974 박정희 대통령 긴급조치 3호(국민생활안정을 위한 조치) 발표
-1987 서울대생 박종철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경찰고문으로 목숨 잃음
— 19일 고문경찰관 구속, 24일 물고문 중 사망했다고 수사결과 발표
-1988 문교부 새 맞춤법 표준어 확정 발표
-1997 대만전력공사 총경리 북한과 핵폐기물 매립계약 체결 언급
-2010 수단에서 의료봉사하던 의사 출신 이태석 신부 대장암으로 세상 떠남
— 20년 동안 200만 명이 사망한 내전을 겪은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의료봉사. 최초의 브라스밴드 만듦.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울지마 톤즈’는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관람객 20만 돌파. 외국에서도 상영
-2015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한국영화사상 11번째로 1,000만 관객 돌파 “아버지 내 약속 잘 지켰지예,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근데 진짜 힘들었거든예.”-영화 속 덕수(황정민)의 독백
-1950 호치민 베트남공화국 독립선언
-1739 중국 영하 지방에 지진 5만여 명 사망
-1900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로마의 코스탄치 극장에서 첫 공연
— ‘토스카’는 프랑스에서 ‘멜로드라마의 왕’으로 통했던 빅토리앙 사르두가 당대 최고의 비극 배우였던 사라 베르나르를 위해서 쓴 희곡. 베르디가 “너무 늙어서 ‘토스카’ 같은 드라마를 오페라로 만들 수 없는 게 유감”이라고 극찬했다는 말을 듣고 푸치니가 오페라로 만듦
-1943 미국-영국 카사블랑카 회담, 독일-이탈리아-일본의 무조건항복 요구(카사블랑카 선언)
-1944 소련군 레닌그라드에서 독일군에게 반격 개시
-1980 유엔특별총회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의
-1990 몽골 시민 5천여명 민주화 요구 시위
-1991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제2인자와 보안책임자 튀니지에서 경호원에게 암살
-1999 미국 상원 클린턴에 대한 탄핵재판 개시
-2000 영장류로는 처음으로 원숭이 복제 성공
— 미국 오리건 영장류연구센터가 배아분리기술 이용해 테트라(Tetra)라는 이름의 암컷원숭이 복제했다고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 인간과 가까운 영장류에 대한 최초의 복제라 윤리적 논란
— 배아분리기술은 1996년 영국 로슬린 연구소가 탄생시킨 복제양 돌리의 체세포분리와는 다른 기술. 테트라는 수정란을 넷으로 쪼갠 뒤 각각 다른 네 마리의 암컷 원숭이에 착상시켜 길러낸 것 중 유일하게 성공한 원숭이
-2011 튀니지 재스민혁명(재스민은 튀니지의 국화)으로 24년 독재자 벤 알리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로 도망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