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12.30] 김근태 별세(2011)·사담 후세인 교수형(2006)·소비에트연방 설립(1922)

김근태와 부인 인재근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895(조선 고종 32) 단발령 공포

-1906 위정척사 사상가 면암 최익현, 대마도에서 단식으로 세상 떠남

-1917 저항 시인 윤동주 태어남.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어디로 불어가는 것일까/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바람이 자꾸 부는데/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강물이 자꾸 흐르는데/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바람이 불어). “무시무시한 고독에서 죽었구나! 29세가 되도록 시도 발표하여 본 적도 없이!” 사후 출간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문에 정지용이 쓴 글.

-1945 송진우(한민당 수석총무) 암살당함. 범인 한현우 1946년 4월9일 체포, 무기징역 선고

-1960 윤보선 대통령, 경무대를 청와대로 이름 바꿈

-1970 호남고속도로 개통(대전~전주 79km)

-1978 장거리자동전화 개통

-1990 전두환 전 대통령, 백담사서 은둔 769일만에 하산

-1995 수인선 협궤열차, 59년 만에 폐선

-1996 동해안 침투 북한 잠수정 유해 송환

-1997 사형수 23명 전격 사형 집행. 마지막 사형집행

-2007 국제사면위원회, 한국을 사실상의 사형폐지국으로 분류

-2010 금값 천정부지, 2009.12.31 순금 3.75g당 8만9354원에서 21만1200원으로 상승

-2011 민주화운동 대부 김근태 전 의원 별세(이상 한국)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

-1918 미국의 휴머니스트 사진작가 유진 스미스(1918-1978) 태어남. 스미스는 말년에 일본의 미나마타 시에 정착, 1972년 환경오염으로 인한 ‘미나마타’ 병자를 사진으로 기록해서 세계적으로 큰 반응을 일으킴. “사진은 이성의 소리를 듣게 한다.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을 찾도록 인도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을 통하여 사람들을 낯 설은 생활방식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연민을 느낄 수 있겠다.”

-1922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USSR) 수립

-1947 루마니아, 공화국 선언

-2006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교수형 당함. 2003.3.19 미국의 침공으로 2003.4.7 마지막 모습 보인 뒤 종적 감추었던 후세인은 2003.12.13 고향 티크리트 부근에서 체포되었다. 2005.7.17 이라크 특별법정이 후세인을 집단학살 혐의로 기소 2006.6.19 검찰이 후세인 등 3명에게 사형 구형 11.5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사형선고 12.26 이라크 최고항소법원이 사형확정. 그 뒤 100시간도 지나지 않아 처참한 최후를 맞음. 이날 영국신문 <인디펜던트>는 후세인을 ‘미국이 만든 괴물’이라고 규정.

-2010 이스라엘 전 대통령 모세 카챠브, 성폭행혐의 재판에서 유죄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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