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브리핑 10/26] 日아베·中리커창 “北비핵화는 공동목표”···인도 법대, 해리포터 강의 개설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1. 중국
중일 총리 “양국관계 개선 합의…北비핵화는 공동목표”
-중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26일 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힘.
-한편 두 총리는 북한 비핵화가 양국 공통의 목표라면서 이를 위한 책임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음. 아베 총리는 “국제사회와 손잡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해서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북한과 국교를 정상화하겠다는 결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
2. 일본
日, 시리아서 석방된 야스다 기자에 ‘비판론’
-시리아에서 장기간 억류됐다 풀려난 일본 언론인에 대해 일본 내에서 ‘납치당한 것은 본인 책임’이라며 비판하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26일 보도.
-23일 밤 일본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安田純平·44) 씨의 석방 소식이 알려진 뒤 사회관계망버시스(SNS)와 블로그 등에서는 그의 석방을 환영하기는커녕 ‘일본 정부와 다른 국민에게 폐를 끼쳤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음.
3. 인도
인도 법대, 해리포터 강의 개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 주(州)의 명문 콜카타 국립법과대는 오는 12월부터 ‘해리포터’를 기반으로 한 강의를 개설함.
-강의 이름은 ‘판타지 문학과 법의 접점 : 롤링의 해리포터 세계를 중심으로’로 지어졌음. 강의는 법의 역할을 활용해 소설 속 이야기와 현실 세계의 유사점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음.
-강의가 개설되자 학생 정원 40명이 다 찼고 일부 학생은 수강 증원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4. 필리핀
두테르테, 마약 밀수 놓친 관세청 고위직 ‘전원 물갈이’
-2년 넘게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온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대규모 마약 밀수 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관세청의 고위 관리들을 전원 교체하는 초강수 징계를 내림.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해안 경비대 창설 기념일 행사에서 이시드로 라페나 관세청장과 부청장들, 그리고 국장급 인사들을 전원 교체한다고 ‘깜짝 발표’를 했음. 이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마약 밀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