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브리핑 10/15] 日, 여성·재수생 입시차별 의혹·태국 2021년부터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 금지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일본

日, 여성·재수생 입시차별 의혹···문부성, 대학이름 공개 검토

-문화과학성은 전국 81개 대학을 대상으로 의학부 입시와 관련해 긴급 조사에 나서 여러 대학에서 부정입시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파악해 학교명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도쿄신문>과 <교도통신>이 14일 보도.

-일본 언론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대학명까지 거론하며 “여성 수험생과 재수를 한 수험생을 불리하게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함.

-문부과학성은 이달 중 발표할 중간보고서에서 여성과 재수생을 불리하게 처리하는 등 부정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대학명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함.

-앞서 지난 8월 도쿄의과대가 여성 수험생과 3수 이상 남학생에 대해 입시에서 감점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바 있음.

 

태국

2021년부터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 전면 금지···中 금지 후 ‘몸살’ 앓다 조치, 베트남·말레이시아도 규제

-태국이 2021년부터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

-중국이 올해 1월부터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자제품 폐기물 수입을 대부분 금지하면서 재활용 쓰레기들이 태국을 포함한 주변국으로 물밀듯 밀려들어 온 데 따른 대응 조치임.

-FT는 “태국 정부 관리들이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금지 조치를 실행하려면 2년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함.

 

중동

내전에 막힌 시리아·중동 핵심교역로, 3년만에 재가동···요르단, 자베르 국경 재개방 발표

-요르단 정부의 주마나 그네이마트 대변인은 시리아 남서부로 통하는 자베르 국경을 15일 개방한다고 14일(암만 현지시간)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

-나십·자베르 국경은 3년반 전 차단되기 전까지 양국 간 최대 국경이자, 시리아와 다른 중동지역 사이 핵심 교역로 역할을 했으나 2015년 4월 시리아 반군이 나십 국경 일대를 장악하자 요르단은 그에 연결된 자베르 국경이 막혔음.

-나십·자베르 국경이 재가동 되면 시리아 경제 회복과 전후 재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캄보디아

훈센 총리, 대미 갈등 불구 베트남전 미군유해 발굴 재개 추진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미국과 갈등 속에 1년 이상 중단했던 베트남전 미군 전사자 유해 발굴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14일 보도.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친정부 온라인 뉴스사이트 ‘프레시 뉴스’에 미국의 워싱턴주 상원의원 더그 에릭슨과 하원의원 빈센트 바이스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

-서한에서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사회경제적, 민주적 진전을 이해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똑같은 동정의 뜻으로 미군 전사자 유해 발굴 장애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함.

-앞서 지난해 미국이 캄보디아 외교 관리들에 대한 비자발급을 중단하자, 훈센 총리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전격 중단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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