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세습 ‘적법 판결’ 예장통합 재판국원 전원 교체

명성교회 예배당

[아시아엔=편집국]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대들은 명성교회 세습적법 재판의 책임을 물어 총회 재판국원 전원을 교체하기로 12일 결의했다.

대다수 총대들은 거수로 교체를 찬성함으로써 총회 총대 대다수가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의사를 명확히 한 것이다.

총대들은 명성교회와 관계없는 이들로 국원을 구성하기를 공천위원회에 요구했다. 서울강남노회 임현철 장로는 “재판 결과에 대해 우리는 물론 사회에서도 불안해 한다”며 “올바른 재판으로 떳떳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명성교회 부목사 출신인 서울관악노회 김영철 목사는 “명성교회 출신이라고 배제한다면 이는 인권에 대한 폭거”라고 반대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는 국원 교체 결의 이후 바로 정회됐다. 공천위원회는 13일 총회에서 새롭게 구성된 재판국원을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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