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걸을 땐 북경까지, 항해할 땐 섬까지”

창덕궁 산책길 잠시 멈춰선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왼쪽 두번째). 작년 11월 이후 열달만에 만난 이들은 ‘겸손한 리더십’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경제협력 강화 등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 모두 발언에서 “10개월 만에 다시 만난 조코위 대통령과 수교 45주년을 축하하며 깊어진 우정과 신뢰를 확인했다”며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하면서 아세안과 한국이 더불어 잘사는 사람중심의 평화 공동체가 되도록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에 세계에서 불확실한 것이 많지만,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관계는 그간 더 강하게 됐다. 2020년 무역 목표는 300억달러”라며 “아시안게임 개막식 때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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