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이 기사] 청와대 행정관 컴퓨터 파기 지시

2010년 총리실 민간사찰과 관련하여 청와대 행정관이 증거가 담긴 모든 컴퓨터를 없애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3월5일 경향신문에 실렸다. 3월6일 한국일보에는 그 행정관이 “검찰과 얘기가 됐다며 컴퓨터 파기를 지시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수사조작’에 해당된다는 생각이다. 작년부터 불거진 프로스포츠 ‘승부 조작’ ‘경기 조작’보다도 더 큰 충격이다. 승부조작은 선수(범죄자)들의 문제로 끝날 수 있지만 수사조작은 심판이나 축구협회, KBO, 프로배구협회가 경기를 조작한 것에 비견되기 때문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아니 이것은 공정사회를 뿌리부터 송두리째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 자체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인데 청와대와 검찰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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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편집국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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