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GI, ‘법화경-평화와 공생 메시지 전시회’ 부산서 10월14일까지
이번 전시회는 재단법인 한국SGI(이사장 김인수)와 공익법인 동양철학연구소(소장 아키라 기리가야)가 주최한다.
전시회에서는 2천여년간 아시아와 서양에 인간의 존엄과 공생을 호소해 온 불교철학을 담은 법화경 사본을 비롯해 둔황 막고굴벽화 소개 패널 등 유물 150여점이 소개된다.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는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비롯해 현재까지 16개국에서 80만명이 관람했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돼 14만명이 관람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원효대사의 대승기신론소(8세기, 필사본) 등 희귀 유물 10만점을 소장한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양고문서연구소와 1000년에 걸친 둔황석굴벽화로 유명한 중국 둔황연구원, 세계 최고의 동양학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 인도문화 국제아카데미 등 6개국 12개 연구기관이 협력해 준비했다.
입장은 무료,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국SGI는 “서기 4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인도, 중앙아시아, 네팔, 몽골, 중국, 한국 등 10개국 언어로 된 유물들은 모두 평화와 공생의 사상을 노래하고 있다”며 “옛 아시아인들의 뛰어난 사상과 지혜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