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고위간부 출신, 해수협 사무총장으로 가다

[아시아엔=편집국] ?박판돌(62) 전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항만청장이 최근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회장 김홍선 지오시스템리서치 대표) 사무총장에 부임했다.

박 총장은 1975년 원주 대성고교 졸업후 1976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부이사관(3급) 출신이다. 고위공무원 출신이 회원 200여명의 중소 규모의 사단법인 사무총장을 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박 신임 총장은 묵호지방항만관리청(행정서기보)을 시작으로 해양수산부 △공보담당관실·항만유통과·민자개발과·기획예산담당관실·선원노정과·해운정책과 실무업무를 익혔다.

이어 2008년 해수부가 해체된 이후엔 국토해양부에서 △감사담당관실·해양정책과·해양개발과·해양영토개발과 △경북도 해양정책과장(파견) △해양정책과·여수엑스포조직위(파견)의 중간 간부를 거쳤다.

박근혜 정부 들어 다시 부활한 해양수산부에서 동해지방해양항만청 청장(2013. 4.~2015.12)을 역임하고 2015년 12월31일자로 명예퇴직했다.

박 사무총장은 “해수협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실히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0년간 밑바닥에서 상층부까지 거치며 익힌 해양수산 전문성을 해양수산 관련업종 종사자들과 공유하며 대한민국 해양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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