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16강 리뷰] 잉글랜드, 콜롬비아 상대 ‘승부차기 징크스’ 깨고 8강에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엔스포츠>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2006 독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와 콜롬비아 모두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 나갔다. 그 사이 콜롬비아 선수들이 심판 판정의 불만을 품고 잉글랜드 선수들을 거칠게 다루기 시작했고 불필요한 파울이 나오면서 많은 경고가 나왔다.

결국 페널티 박스 안에서도 파울을 범하며 케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미나 선수의 극적인 헤딩골이 들어가며 경기는 연장을 지나 승부차기에 이르렀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승부차기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징크스를 깨고 승리했다. 이로써 천적 스웨덴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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