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16강전 전망] 크로아티아, 덴마크 맞아 1998년 대기록 또 세울까?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 난적 아르헨티나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크로아티아와 에릭센 선수가 이끄는 덴마크가 16강전에서 2일 새벽(한국시각)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두 팀의 대결이라 어느 누가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다.

크로아티아는 현재 마지막 황금세대라 불리며 월드컵에서 순항 중이다. 중원의 모드리치와 라키티치는 크로아티아의 중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또 최전방 만주키치와 페리시치 역시 이번 황금세대의 마지막 멤버들. 예선에서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실점 역시 마지막 아이슬란드에게 1골을 허용한 것이 전부다.

짜임새 있는 공격력과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1998년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했던 당시의 영광을 재현할지 주목된다.

덴마크는 조별예선에서 프랑스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월드컵에서의 모습만 따지고 본다면 크로아티아가 한수 위가 아닐까?

에이스 에릭센이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며 기대에 부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크로아티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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