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리뷰] 16강 이미 확정된 잉글랜드-벨기에 끝까지 ‘최선’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 이미 서로 2승씩을 거두어 16강을 확정지은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맞붙었다. 이번 조별 예선 스페인vs포르투갈 경기와 더불어 가장 기대를 모았던 경기였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조 1위를 하면 8강에서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로 이기지 않는 축구를 하지 않을까 예상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선발 명단이 나왔다.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벨기에의 루카쿠와 잉글랜드의 케인 등은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치열한 공방전이 시작되었다. 서로 위협적인 찬스들을 만들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벨기에의 야누자이 선수가 환상적인 드리블 후 아름다운 궤적의 왼발 슛팅을 성공시키며 벨기에의 1-0 승리로 돌아가며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잉글랜드도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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