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리뷰]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 브라질 코스타리카 잡고 첫 승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엔스포츠> 기자] 1차전 스위스와 비기며 자존심을 구긴 브라질이 세르비아에게 아쉽게 패배한 코스타리카와 만나 파상공세를 펼쳐 2 대 0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누구보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었기에 중요한 승부처가 되는 경기였다.

브라질은 전반 초반부터 쉴 틈 없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코스타리카의 수비는 단단했다. 어렵사리 잡은 슛 기회는 모두 골문을 외면했고 골대로 향하는 슛은 모두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번 대회 첫 0 대 0무승부가 나올 뻔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쿠티뉴 선수의 결승골과 네이마르 선수의 추가골이 나오며 코스타리카를 힘겹게 제압했다.

경기 종료 후, 네이마르 선수가 피치 위에 무릎을 꿇은 채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흐느끼며 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지난 월드컵 부상으로 팀이 4강에서 대패를 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고, 이번 월드컵 직전에 당한 부상의 여파인지 1차전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뽐내지 못했던 네이마르 선수가 드디어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에 이끌었다는 안도의 눈물이 아닌가 싶다. 세계 최고 축구 선수의 열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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