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예수’ 홍준표 화백 미쉘갤러리서 ‘성화초대전’
[아시아엔=편집국] 국내 최초 ‘聖畵 초대 개인전’이 7월11~24일 서울 서초구 동산로 73-1 미쉘갤러리 강남관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선 예수님의 웃는 얼굴 등 성화를 그려온 홍준표 화백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예수님이 물에 빠진 베드로나 불쌍한 여인의 목숨을 구해주는 장면이나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하며 기도하는 모습, 고통 속에서도 인간 세상에 환하게 웃음을 주는 웃는 모습, 힘든 소녀에게 힘내라고 안아주는 모습 등이다.
특히 작품 중 ‘뒤돌아보는 예수님’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자기 발자취를 돌아보게 하는 발제적·화두적인 이미지로 다가온다.
홍 화백은 드물게 색채 분할 기법으로 기도하는 예수님과 주님의 보호와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창작해오고 있다.
한편 홍 화백은 지난 6월 30일 대한민국 신창조인상(서양화가 인물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홍준표 화백은 “시련과 고통으로 이어져온 나의 지난날 삶이 ‘웃는 예수’를 낳은 뿌리가 됐다”며 “경제적 풍요와 순탄한 삶이 떠나니 그곳을 ‘소설 같은 새로운 인생’이 채워줘 너무 고맙기만 하다”고 했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5시, 문의 010-2469-3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