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N 칼럼] ‘새로운 아시아’ 향해 ‘새로운 역동성’ 함께 모을 터

다음은 매거진N 2월호에 실은 ‘Letter from N’에 실린 이상기 발행인의 독자들께 드리는 편지입니다.?매거진N의 새로운 편집방향과 다짐을 피력한 것이어서 <아시아엔> 독자께도 국문, 영문 함께 소개합니다.<편집자>

 

존경하는<매거진N> 애독자님.

새해 계획한 일들 차근차근 모두 뜻대로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는 양력 음력 두 개의 설이 있어 신정때 세운 다짐을 구정 무렵 되새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저는 새해 첫날 두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대해 철저히 대하자는 것입니다.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니 두 가지 경우가 있더군요. 하나는 정해진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과 일의 경중을 따져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것이 그것이지요. 그동안 대체로 전자에 대해 주로 신경을 썼다면 올해는 후자에 특히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간과 관련해서는 내가 있어야 할 곳과 지켜야 할 곳을 실수 없이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가지 말아야 할 곳과 버리고 비워야 할 곳을 제때제때 알아차리는 것이겠지요.

정유년 새해 들어 지난 한달 대체로 6할 정도 지키는 것 같습니다. 3개월마다 10%씩 향상시켜 나가면 연말쯤 되면 9할 수준에 이르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자 다짐입니다.

존경하는<매거진N> 독자님.

매거진N 2월호부터 디자인과 콘텐츠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매거진N은 올해의 컨셉을새로운 아시아, 새로운 역동성’(New Asia, New Dynamics)로 정했습니다. 독자들과 함께 한편으로는 급변하는 아시아를 따라잡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시아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그 길에 독자님이 동행해 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립니다.

매거진N 발행인 이상기 드림

 

To our MagazineN readers,

May all the plans that you have for this year of 2017 be fulfilled. Korea celebrates both the Solar New Year and Lunar New Year which comes around a month later. Often during the Lunar New Year, we are able to reflect on the goals that we set for the New Year of the Solar calendar. Like everyone else, I, too, made a New Year’s resolution to be thorough with time and space.

It seems that there are two things to consider when it comes to time: one is to abide by the time that we are appointed with and the other is the importance of prioritizing our responsibilities according to their level of importance. In the past, I focused more on the former aspect. This year, I hope to concentrate on the latter.

Regarding space, I want to be able to accurately assess where I must be and what I must strive to achieve. This means that I must know where not to go and have the wisdom to identify and throw away the clutter in my life. So far, I feel as though I have reached about 60% of my goal. If I can just improve by 10% every three months, I will have achieved 90% of my resolution by the end of the year.

Lee Sang-ki,

Publisher of Magazin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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