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노 교수 총장 임용 속히 하라” 방송대 총학 교육부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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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편집국] 2년 반이 지나도록 총장임용이 미뤄지고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재학생들과 총학생회장이 총장 임용 제청을 촉구하는 광고를 5일자 일부 신문에 게재했다.

‘재학생 일동과 제34대 전국총학생회장 장창호’ 명의로 된 광고는 교육부 장관과 대법원장에게 보내는 의견서 형식으로, 서울·부산 등 전국 13개 광역단체 총학생회장 명의로 나왔다.

이들은 의견광고를 통해 “2년 이상 총장임용이 미뤄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류수노 교수는 12만 재학생의 희망이자 성공의 롤모델”이리며 “하루 빨리 임용 제청돼 학교가 정상화될 수 있기를 모든 재학생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법원에 계류중인 ‘임용제청거부처분취소’ 소송이 조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대법원장 앞으로 의견을 냈다.

한편 이 대학은 2014년 7월 11일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투표에서 4명의 후보자 중 농학과 류수노 교수가 31표를 득표해서 1위, 김영구 교수(중어중문과)가 19표를 얻어 2위로 선정됐다. 방송대는 국립대로 통상적으로 1순위 후보자가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음으로써 최종적으로 임명되는 것이 관행이었으나 교육부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임용제청을 미뤄오고 있다. 1999년 방송대 교수로 임용된 류수노 교수는 50여편이 넘는 논문을 써왔고, 매년 겨울엔 3모작 쌀을 수확하고 있는 필리핀에 가 쌀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슈퍼자미’와 당뇨병 억제에 효과가 있는 ‘슈퍼홍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슈퍼홍미’는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그는 주경야독으로 검정고시 합격 후 방송대를 졸업 후 충남대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농촌진흥청에 들어가 쌀 연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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