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정화시설 무시, 독극물 한강에 버린 미군장교

2007년 올 1월 세계기온, 116년만에 최고

일본기상청은 2007년 2월9일 그 해 1월이 세계적으로 기온이 가장 높았던 1월이었다고 발표했다. 일본기상청은 그해 1월 세계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섭씨 0.45도 상승, 지난 1891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부 러시아와 북유럽의 기온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이산화탄소의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 엘니뇨 현상, 주기적인 온도변화가 이상고온 현상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의 1월 평균 기온도 평년보다 섭씨 1.44도 높아 역대 4번째로 따뜻했다. 일본의 1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평년보다 2.09도 높았던 지난 1989년이다.

2004년 제7차 생명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2004년 2월9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제7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렸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지난 1993년 최초 163개국이 서명해 발효됐으며, 각국은 이에 앞서 6년간 협약을 위해 회의를 거듭해왔다. 1987년 6월 유엔환경계획(UNEP) 집행이사회에서 협약제정을 위한 특별실무위원회를 열기로 결정, 이듬해인 1988년 11월부터 1990년 7월까지 3차에 걸친 특별실무위원회 개최했다. 1990년 11월부터 1992년 5월까지는 모두 7차례에 걸쳐 정부간협상회의를 갖고 협약안을 마련했다.

1992년 5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드디어 생물다양성협약 전권대표회의에서 생물다양성협약을 채택했고, 한 달 뒤 유엔환경개발회의협약(UNCED)이 개방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국 포함 158개국아 서명했다. 그 해 12월에는 협약 후속조치 토의를 위한 전문가 패널 이 구성됐고, 한 달 뒤인 1993년 1월 생물다양성협약에 관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1993년 12월부터 생물다양성협약이 발효됐다.

1994년 1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바하마 낫소)이후 매년 총회가 였렸다. 2차는 1995년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3차는 1996년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다. 4차는 1998년 5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5차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렸다. 6차는 2002년 4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고, 2004년 2월9일 제7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된 것이다. 2006년 3월에는 제8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브라질 꾸리찌바에서 열렸고, 2008년 5월 제9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독일의 본에서 열렸다.

한국은 1994년 10월 공식 가입했으며, 2012년 2월 현재 193개국이 가입해 있다. 한국의 경상남도는 오는 2014 제 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를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00년 미군 군의관의 엽기적인 호기심, 포름알데히드 한강 방류

2000년 2월9일 주한 미8군 영안실 부소장 맥팔랜드가 시체방부제로 쓰이는 포름알데히드 20박스(한 박스당 475ml 병 24개, 총 480병)를 한강에 무단방류하도록 지시한 사건이 있었다. 정화시설이 있었음에도 1300만 서울 시민의 상수원에 독극물을 퍼부은 엽기적인 환경범죄였다. 나라가 발칵 뒤집혔지만 미군 측은 수백 배로 희석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만 되풀이했다.

미군 측은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을 공식 거부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범인 맥팔랜드를 승진시키기까지 했다. 맥팔랜드는 재판을 거부한 채 기소된 지 3년 9개월만인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했지만 2005년 1월 결국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는 인체 독성이 매우 강해 사람이 30ppm 이상의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되면 질병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다량복용 땐 심장쇠약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1981년에 만들어진 쉥케(Schenke)보고서에 따르면 공기중 30ppm 농도에서 1분간 노출되면 기억력 상실, 정신집중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100ppm 이상 마실 경우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발암물질임이 증명됐고 유전적 변이, 호흡기성 질환, 알레르기 질환, 중추신경 질환, 여성 생리불순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포름알데히드는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도 알려져 방지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포름알데히드를 물에 섞으면 시체 방부제로 쓰이는 포르말린이 되는데 이것을 다량 들이마시면 농약의 경우처럼 거의 즉사한다. 매우 친절하고 부드럽고 깔끔한 인상의 더글러스 부소장은 김씨에게 단지 먼지가 묻었다는 이유로 이 엄청난 독극물을 한강에 버리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봉준호 감독은 자신이 만들어 2006년 7월27일 개봉한 영화 <괴물>은 이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영화에 나온 괴물은 미군이 한강에 버린 발암물질로 생긴 돌연변이다.

1999년 한국의 빈민 운동가 제정구 의원 별세

1999년 2월9일 밤 빈민 운동가 출신의 제정구(諸廷垢) 국회의원(당시 한나라당 소속)이 폐암으로 타계했다. 평생을 민주화 운동과 도시빈민운동에 바쳐온 정치인이 55년의 짧은 생을 마감한 것이다. 제 의원은 1944년 3월1일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정치학과 재학 중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은 것을 비롯해 민주화 운동으로 2차례 옥살이를 했다.

재야운동가 시절 강제철거빈민촌에서 빈민권익보호 운동을 주도, ‘도시 철거민의 대부’로 불렸던 그는 빈민운동의 공로로 1986년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시흥 일대 달동네에서는 그가 직접 찍어 만든 ‘제정구 블록’이 안 들어간 집이 없을 정도였다.

1987년 대선 때 후보단일화 운동을 주도했던 그는 양김 분열에 실망, 1988년 4.26총선 때 ‘새정치’를 기치로 ‘한겨레민주당’을 창당, 종로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1992년 14대 총선 때 민주당 후보로 시흥-군포에서 당선, 처음 원내에 진출했고 15대 총선에서 재선됐다.

1995년 민주당에서 국민회의가 분당할 당시 그는 “DJ 덕분에 의원이 됐지만 대의명분은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에 잔류, 소신을 실천했다. 그뒤 양김청산을 제청했고, 1997년 김영삼 전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이 신한국당과 합당할 때 이에 동참하면서 한나라당 소속이 됐다.

정부는 한평생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도시 빈민을 위해 살아온 공을 기려 그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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