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1/18] 1959 ‘벤허'(윌리엄 와일러 감독)’ 개봉 ·2013 박인비 한국인 최초 LPGA ‘올해의 선수’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바다 안개는 개어도 오히려 어두운데/강바람은 늦게 다시 비꼈고나/물가에 가득히 단풍잎이 어우러진 것을/복사꽃이 떠오는가 의심하였네//물새는 떴다가 도리어 파묻히는데/사주(沙洲)는 곧다가 삐뚤었다가 하네/배 옆에 산이 그림을 펼치고/돛대를 맞아 물결이 꽃을 일으키네”-조지훈 ‘가을날 배를 띄우다’
“인간이란 누구나 각자 해석한 만큼의 생을 살아간다. 해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사전적 정의에 만족하지 말고 그 반대어도 함께 들여다 볼 일이다. 행복의 이면에 불행이 있고 불행의 이면에 행복이 있다.”-양귀자 <모순>
1884(조선 고종 21) 우정총국 업무개시, 서울-인천 간 신식우편제도 실시
1905 상가 철시, 시민들 대한문 앞에 모여 을사늑약 파기 주장
1906 평민 의병장 신돌석 세상 떠남
— 을사늑약 이듬해에 울진군 평해면에서 의병 일으켜 많은 일본군 죽임으로써 이름이 널리 알려졌는데 일본군이 내건 현상금을 탐낸 고종사촌에게 무참하게 죽음
1957 국제적십자 생존 남북인사 명단 통고(337명)
1959 서울 남산의 팔각정 준공
1974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
1977 최덕신 전 외무장관 미국 망명
1985 서울시내 14개 대학생 186명 민정당 연수원 기습 점거 농성
1988 국회광주특위 1차 청문회
1991 평양에서 제5차 북한-일본 국교정상화 회담 열림
1992 국립극장 대극장 가설무대 붕괴 연습단원 29명 부상
1992 옐친 러시아 대통령 방한
1993 서울 제3기 지하철(9-12호선)노선 확정
— 총 120㎞로 95년 착공, 99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9호선(방화-둔촌) 일부 구간만 2011년 개통, 10호선(시흥-면목) 11호선(염곡-신월) 12호선(왕십리-번동)은 미개통
1998 첫 번째 금강산 관광객 835명 태운 현대금강호 동해항에서 출발
2013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
2013 박인비 한국인 최초 LPGA ‘올해의 선수’ 확정
1727 이란 타브리즈에 지진 77,000명 사망
1901 미국 통계학자 조지 갤럽 태어남
1903 미국 파나마운하 영구 임대
1922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푸르스트 세상 떠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28 미키 마우스 만화영화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에서 첫선
1952 사랑의 시인/혁명의 시인 폴 엘뤼아르(프랑스) 세상 떠남(57세)
– “이것은 인간의 뜨거운 법칙이다/포도로 와인을 만들고/숯으로 불을 만들고/입맞춤으로 인간을 만드는 것//이것이 인간의 딱딱한 법칙이다/전쟁과 비참에도 불구하고/죽음의 위협에도 불구하고/본연의 자세를 꼿꼿이 유지하는 것//이것이 인간의 부드러운 법칙이다/물을 빛으로/꿈을 현실로/적을 형제로 변화시키는 것//어린아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최고 이성에 이르기까지/스스로를 완성시켜가는/낡고도 새로운 법칙이다.”-‘정의’
1959 영화 ‘벤허(윌리엄 와일러 감독)’ 미국에서 개봉
— 우리나라 사람들이 명절에 가장 생각나는 영화로 꼽는 ‘벤허’는 아카데미 작품상/남우주연상/감독상/의상상/촬영상 등 11개 부문 수상해 아카데미상 최다수상
2003 알 카에다 미국과 이라크 파병에 동조하는 나라에 대한 테러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