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AIIB-진시황 화폐 ‘다른점 같은점’

中, 29일 시진핑 주재하에 AIIB 협정문 서명식 개최

한국 지분율 3.74%로 역내 4위…최경환 부총리 참석

[아시아엔=편집국]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협정문 서명식이 오는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베이징 소식통들이 15일 전했다.

이번 서명식에 참석하는 회원국 대표들은 서명식 당일 오후 ‘재무장관특별회의’도 별도로 열고 AIIB와 관련한 주요 의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AIIB 서명식과 재무장관 특별회의에 모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AIIB 창립에 참여하는 57개국의 협상 수석대표들은 지난달 말 열린 싱가포르 회의를 끝으로 AIIB 협정문 초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 회의를 통해 한국의 지분율과 투표권은 각각 3.74%, 3.5%로 정해져 중국, 인도, 러시아에 이어 아태지역 역내 4위 수준을 확보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중국이 지분율 25∼30%를 확보하게 돼 주요 의제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아태지역 주요국 분담금과 관련, 중국이 297억8천만 달러로 1위, 인도 84억 달러, 러시아 65억 달러, 한국 37억 달러, 호주 37억 달러로 각각 정해졌다.

AIIB는 10개 회원국이 협정문을 비준해 의결권을 50%만 넘기면 업무를 시작하며 그 시기는 올해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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