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유람선사고 구조협력하겠다”···아베 총리 시진핑·리커창에 서한 전달
[아시아엔=편집국] 일본 정부는 중국 양쯔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구조작업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중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중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원 요청은 받지 않았다”며 “서한의 형태로 주일 중국대사관을 통해 (구조 작업 협력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총리 명의의 이 서한을 통해 희생자에게 조의를 표하는 메시지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스가 장관은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45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승객 대부분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