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등 싱가포르 첨단제조업서 배워야 할 것들
[아시아엔=편집국] 지난 14일 개막해 17일 막을 내린 싱가포르 ‘MTA 2015’는 3D프린팅, 자동화 기기 및 로보틱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27개국 350개 기업이 참여하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정밀기계 산업의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관련 기업들의 네트워킹이나 제품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사업제휴 및 기술제휴의 장으로 역할을 했다. 3D프린팅, 자동화 기기 및 로봇은 끊임없이 치솟는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일 뿐만 아니라 하이엔드 제품을 제작하는데 필수적인 부분이다.
싱가포르 GDP의 5분의 1과 50만명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제조업은 요즘 새롭게 재정립되고 있다. 점차적으로 하이엔드 제품생산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3D프린팅은 제조업의 부가적인 부분에 불과하였다. 싱가포르는 이를 직접적인 생산에 적용하여 파이프부터 프로펠러에 이르기까지 많은 제품에 대해 중간 프로세스를 생략하고 3D프린팅을 통해서 생산하고 있다.
한국이 자랑하는 틸트로터 항공기 같은 제품이나 일반 자동차까지 싱가포르는 3D프린팅을 적용하여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기기나 로봇들을 사용하여 왔다. 싱가포르는 정부와 학계, 그리고 기업까지 서로 손잡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이 분야들과 사물인터넷 등을 통하여 싱가포르의 장기발전을 꾀하고 있다. 지식 공유를 형식이 아닌 실제적인 측면까지 적용하는 싱가포르의 발전전략은 우리에게 많은 부분을 시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