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개성 관광객 유치’ 총력···현대아산, ‘금강산 앞서 개성부터 재개 가능할까’
[아시아엔=편집국] 조선중앙통신은 6일 “본격적인 관광계절이 시작되는 4월 들어서면서 역사문화도시 개성에 대한 관광이 더욱 활성화된다”며 버스노선 확충 소식과 주요 관광상품 등을 소개했다.
국가관광총국 관계자는 중앙통신 인터뷰에서 “개성을 찾는 국내 관광객도 많이 늘어났으며 정전협정 조인장, 고려박물관, 기타 개성시내 고적 등이 주요 방문지”라고 소개했다.
개성에는 박연폭포를 비롯해 만월대와 첨성대, 선죽교와 표충사 등 고려왕조의 유적이 많다. 유적들이 모여 있는 개성역사유적지구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현대아산은 2007년 12월부터 개성 관광을 시작해 누적 관광객 1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 여파로 2008년 11월부터 중단됐다.
북한은 금강산 인근을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원산, 금강산 국제관광지대 사업 추진 의사를 신년사에서 직접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