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6 그래픽, 작년 출시된 아이폰6플러스 보다 뒤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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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강동훈 중국특파원] 애플사 제품을 중점적으로 리뷰하는 애플인사이더(www.appleinsider.com)가 아이폰6플러스의 그래픽 성능이 삼성 갤럭시 S6를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애플인사이더는 갤럭시S6가 옥타코어와 Q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등 GPU에 많은 신경을 쓴 반면 이를 뒷받침해주는 전반적 설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이같은 증상이 아이폰에서도 나타난 적이 있으며, 과거 레티나 HD 1080p 해상도의 경우 아이폰6플러스가 아이폰5s보다 느린 현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스템 설계 오류가 원인으로, 갤럭시S6는 자사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을 혼용하기 때문에 애플처럼 싱글 AP로 표준화가 불가능하다. 또한 GPU ARM Mali와 PowerVR과 퀄컴 Adreno를 혼용하기 때문에 시스템 표준화가 어렵다. 삼성에서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설계하기 어려워, 동일한 하드웨어 스펙임에도 여러 장치를 거쳐야 하다보니 프레임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이로 인하여 갤럭시S6 엑시노스7의 효율이 아이폰플러스6의 78%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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