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 “사구영신(辭舊迎新)하고 선시선종(善始善終) 합시다”

[아시아엔=왕치 기자]중국에서 낡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은 ‘사구영신’(辭舊迎新)이다. 글자대로 해석하면 “낡은 것이나 옛날의 것과 작별하고 새로운 것을 환영한다”는 뜻이다. 새해를 맞을 때뿐 아니라 어떤 일을 시작할 때도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아기가 태어나는 것도,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것도, 이직을 해도, 모국을 떠나서 타국에 오는 것도 사구영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침에 해가 돋고 저녁에 지는 것처럼 항상 낡은 것을 떠나 새로운 것을 맞는 게 우리의 생활이다. 개인과 회사 모두 매일매일 변화하는 것이 발전의 원동력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과 비슷한 것으로 중국에는 ‘선시선종’(善始善終)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장자>(莊子)‘제6 대종사편’(大宗師編)에 나오는 얘기다. “일을 처음 시작할 때처럼 마칠 때도 똑같이 잘 해야 된다”는 뜻이다. “일하는 게 진지하다”는 뜻으로 자주 사용되는 말이다. 일을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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