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홍콩에 첫 해외사무소
[아시아엔]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 등 신규 인프라 시설의 개장에 대비해 홍콩에 첫 해외 사무소를 개설했다.
인천항만공사는 19일 오후 홍콩 완차이(灣仔)구 주비리 센터에서 홍콩대표부 개소식을 열었다.
유창근 사장은 개소식에서 “앞으로 본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외 포트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정보 수집을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세계적인 컨테이너 선사의 본사와 지역 본부가 집중된 홍콩이 선사 유치와 물동량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의 최적지로 판단했다.
홍콩대표부 초대 소장에는 마케팅 경력, 영업력, 어학실력 등을 심사하는 내부 공모를 거쳐 강여진 마케팅팀 과장이 임명됐다.
한편 홍콩대표부 개소와 함께 인천항만공사는 유 사장을 단장으로 이날부터 21일까지 홍콩지역 컨테이너선사를 대상으로 1:1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또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 박람회인 ‘2014 크루즈 쉬핑 아시아 태평양’에 참가해 크루즈 선사 유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