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홍콩 K-FOOD FAIR’ 개막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9일부터 22일까지 홍콩에서 ‘K-FOOD FAIR’를 연다고 밝혔다.

홍콩은 일본·중국·미국에 이어 한국 농식품 4위의 수출국가다.

이번 K-FOOD 페어 개최는 한·중 FTA와 한류붐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홍콩을 그 교두보로 삼기 위한 것이다.

특히 홍콩은 딸기·인삼·닭고기 등 우리 신선 농산물의 주요 수출시장이자 중국의 광동성과 인접해 있어 중국 남부시장 개척에 전략적 거점지역이다.

또 동남아 식품시장의 테스트마켓 역할도 톡톡히 하는 중요 시장이다.

이번 K-FOOD 페어의 슬로건은 ‘균형있는 삶, K-FOOD(K-Food, For your Life Balance)’로, 이는 홍콩 내에 불고 있는 웰빙과 트랜디한 식품 소비문화를 한국 농식품에 접목,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 첫날인 19일 홍콩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6개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와 64명의 현지 바이어간 수출상담회가 진행됐으며 파프리카, 버섯 등 신선 농산물, 인삼제품 등의 국내 수출업체와 홍콩·중국 광동성·마카오 등의 현지 바이어가 참여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홍콩 야경으로 유명한 ‘침사초이 스타의 거리’에서 홍콩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 비빔밥을 소재로 한 무언 퍼포먼스인 ‘비밥공연’ ‘퓨전국악 연주’ ‘K-POP 댄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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