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서 신형 제네시스 출시
현대차 호주법인장 “연간 1000여대 판매할 것”
[아시아엔] 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신형 제네시스 출시행사를 가졌다.
6일 현대자동차 호주법인은 호주 캔버라에서 현지 자동차 전문기자 3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형 제네시스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호주 출시를 통해 현지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호주에서 인기가 높은 BMW 5시리즈나 벤츠 E클래스, 렉서스 ES 등과 경쟁하겠다는 것.
현대차가 이번에 호주 시장에 출시한 ‘제네시스는 3.8ℓ 람다Ⅱ’는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고 총 7가지 색상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최근 발표된 호주 신차평가테스트(A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아 37점 만점 중 36.88점을 얻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ANCAP 21년 역사상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ANCAP 역대 최고 점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B클래스가 2012년 기록한 36.78점이다.
김철환 현대차 호주법인장은 “신형 제네시스가 호주 내에서 현대차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간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제네시스의 호주 판매가격은 6만~8만2000호주달러(약 5천700만~7천700만원)다.